M8 석호성운 - 2015.03.26.

촬영날짜 : 2015.03.26.

촬영장소 : 화천 광덕산 조경철 천문대

촬영정보 : Kenko AZ-EQ6 GT, Kenko 200N CR, SkyWatcher f5 Coma corrector, QHY8, Orion TOAG, QHY5L-II c, Maxim DL

이 날은 M20 삼렬성운과 M8 석호성운에 도전했지만 바람때문에 가이딩이 잘 안되어서 흐릿한 사진을 얻었습니다.

석호성운(또는 라군성운)은 처음으로 도전한 대상인데 크기도 크지만 정말 화려한 대상인 듯 합니다.

겨울철이 오리온 대성운으로 대표된다면 여름철은 석호성운이 비견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광덕산의 장점은 동쪽이 강원도 방향이라서 광해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단점이 문제인데.. 천문대 옆에 떡하니 자리잡은 있고..

(사실 이게 원래 있었던 거고 나중에 천문대가 생긴 것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다만 천문대 생긴 이후로 보안때문에 주변 가로등이 더 밝아진 것이 문제입니다.)

봄철에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분다는 점입니다.

다른 관측지에서는 시야에 가리거나, 광해 때문에

이 시기에 생각도 못할 대상들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점을 상쇄하는 바람 때문에 참 안타깝습니다. -> 물론 안시하는 분들에겐 아무 문제가 안될 듯 합니다. ㅎㅎ

(광덕산은 고도가 높아서 -약 1000m- 카시오페아 자리가 항상 보입니다.)

스타큐브의 작은 행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