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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articles/Mac Life

애플 매직마우스를 위한 매직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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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매직마우스는 참신한 디자인과 그 기능으로 많은 관심을 끌어왔습니다.

Mac OS X 10.6.x Snow leopard 이전에서는 윈도우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극악스러운 마우스 커서의 가속도와 3~4 포인트의 멀티터치를 인식함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이 매우 부족하여 별도의 프로그램을 깔아서 써야 할 만큼 불편하였지만

10.7.x Lion 이후로는 많이 개선되고 기본적인 동작이 추가되는 등의 소프트웨어상의 개선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매직마우스 사용자들 간에 가장 큰 단점으로 꼽고 있는 배터리 방전 속도의 문제는
 
하드웨어적 결함(?)이라 쓰는 동안에는 앞으로 계속 안고 가야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거의 같은 시기에 출시된 매직키보드나 매직 터치패드는 배터리가 보통 사용 빈도상으로
 
몇달 이상 오래 가는 반면에 매직마우스는 많이 써야 한 두달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배터리 소모가 심합니다.

 

 

이러한 배터리 문제를 조금이나마 도와주는 제품이 mobee라는 회사에서 출시되었는데

매직차저라는 이름의 제품입니다. 

제품의 기본 컨셉은 건전지나 충전지 대신에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개념입니다.

애플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프리스x, 에이x 등..)이라면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조금이나마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제품 박스 입니다. 전면에 제품의 기능을 잘 나타내었습니다. (마치 녹색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듯 합니다.)

 

국내에 정식 수입 되고 있는 듯 하지만 박스에는 역시 한글 안내는 없습니다.

(빨리 우리나라의 국력이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품 박스를 열면 다음과 같이 스펀지(?)가 들어있습니다. 상당히 디자인에 신경을 쓰는 회사인 듯 합니다.

 

제품의 설명서를 대신하는 간단한 그림입니다. 매직마우스의 건전지를 넣는 부분에 충전식 배터리를 끼우고

충전 거치대를  USB에 연결한 후 매직마우스를 그 위에 올려놓으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아래 그림은 충전 거치대에 있는 LED 표시등의 동작상태에 대한 설명입니다.

녹색불이 깜빡이면 충전중, 계속 유지되면 완충,

빨간불 깜빡임은 뭔가 문제가 있음을, 유지되면 대기 중임을 의미합니다.

 

구성품은 매직마우스에 장착하는 배터리, 충전을 위한 거치대와 USB케이블로 간단히 구성되어 있습니다.

USB 케이블은 거치대 아래 공간에 들어있습니다.

 

매직마우스에 끼우는 배터리는 AA건전지와 배터리 커버를 합쳐놓은 모양입니다.

거치대는 보호필름이 붙여져 있는데 회사 상표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제거하지 않고 쓰기로 하였습니다.

USB케이블의 컴퓨터 연결하는 쪽은 아이폰 케이블과 상당히 유사한 모양입니다.

 

제가 사용하던 매직마우스 입니다. 사실 맥북의 터치패드가 상당히 편리하여 매직마우스의 사용빈도는

매우 낮은 편입니다. 막 다루다 보니 자세히 보면 미세한 스크래치가 많이 있습니다.

원래 매직마우스의 윗면 재질 자체가 스크래치가 상당히 잘 나는 재질입니다.

(심지어 윗면에 붙이는 보호필름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매직마우스의 아랫면입니다. 위의 큰 동그란 구멍은 레이져 센서이고 바로 그 옆은 전원스위치입니다.

아래쪽 검정 레버는 배터리 커버를 잠그고 열기 위한 장치입니다.

 

매직마우스를 쓰다보면 사소한 점도 신경을 썼다고 생각되는 것이

보통 소형 기기에 건전지 넣는 부분을 보면 한개는 +극이 위로 나머지는 -극이 위로 되는 형태여서

가끔 혼동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매직마우스는 두개다 동일하게 +극을 위로 넣으면 됩니다.

물론 매직차저의 배터리는 커버 일체형이라 커버의 방향만 맞춰서 장착하면 됩니다.

 

매직차저의 커버에서 한가지 좋은 점은 원래의 커버에서는 전원 스위치를 켜고 끄는게 레버와 커버의

높이가 같아서 조금 어려웠는데 이 제품에서는 그 점을 개선하여 전원스위치 부분을 조금 오목하게

하였습니다. 장착은 얼핏 보면 원래의 부속품인 것처럼 딱 맞습니다.

 

충전을 위한 거치대입니다. USB를 처음에 연결하면 빨간색 LED가 켜집니다.

윗 면에는 완충되어도 맥 OS에서는 매직마우스의 배터리 잔량이 70~80% 정도로 표시된다고 적혀있습니다.

(실제 처음 완충되었을 때는 100%라고 표시되었습니다. 아마도 사용하면서 점차 떨어지는 듯 합니다.)

 

매직마우스를 거치대 위에 올려놓으면 녹색불이 깜빡이면서 충전이 시작됨을 알립니다.

 

처음 제품을 사용하였을때 배터리는 잔량이 없던 상태였고 완충까지는 꽤 오랜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배터리의 용량은 다른분들의 사용기를 참고로 하였을 때 완충된 상태에서 6일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매직마우스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안쓰는 경우에 거치대 위에 보관을

하여 자주 충전하면 완방되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간단한 평가~!

가격 : ★★☆☆☆ - 가격은 매직마우스 한 개 정도의 가격입니다.
                           
사용빈도가 높은 경우에 고려해볼만 합니다.

디자인 : ★★★★★ - 원래의 부속품인 것처럼 매직마우스에 딱 맞습니다.
                               거치대도 위화감이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기능 : ★★★★☆ - 배터리를 자주 갈지 않는 만큼 친환경적이고 무선 충전이라 편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성능 : ★★★☆☆ - 완방시 생각보다 완충까지 오래 걸립니다.
                            자주 충전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안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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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 - 금전적인 여유가 되시거나 아이맥이나 맥미니 등의 유저 중
                            매직마우스 사용빈도가 높아서 배터리를
자주 갈아야 되는 경우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장점 : 배터리를 갈지 않아도 되는 무선 충전의 편리함, 폐건전지를 줄이는 친환경적인 제품

단점 : 맥 악세사리 답게 서드파티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

 

마지막으로 아직 국내에는 정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매직키보드를 위한 매직바도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예상되는 것은 마찬가지로 높은 가격과 매직차저와 달리 거추장스러워 보이는 디자인,

또한 매직키보드는 매직마우스와는 달리 건전지 소모가 매우 적기 때문에

굳이 필요한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제품으로는 매직터치패드를 숫자키패드로 활용하는 듯한 컨셉의 제품인 듯 합니다.

다만 시연동영상을 보니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되는 것 같고 맥OS를 쓰면서 저런 키들이 없어도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에 맥OS에서 작업하는 형태에 따라 필요도가 나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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