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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articles/IT Life

MBW-150 블루투스 시계 배터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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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W-150은 블루투스 시계라는 생소한 물건으로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전화나 문자, 이메일, 알람 등의 이벤트가 발생하면

진동과 함께 액정에 내용을 표시해주는 기기 입니다.


 

저처럼 핸드폰을 이리저리 굴려놓고 신경 안쓰는 사람이나

회의나 영화관람 등의 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굉장히 편리한 물건이지만

1~2년쯤 되면 액정이 점점 어두워지다가 안보이게 된다는 제품 자체의 문제가 있습니다.

 

뭐 문제 원인으로 내부 OLED가 싸구려라는 말도 있고 리셋 버그라는 말도 있고

또한 해결방법도 딱히 확실치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해외 관련 사이트에서는 다들 A/S를 통해 해결했다고 하나

국내에선 A/S방법이 딱히 없는 실정입니다.

 

최근에 인터넷에 나오는 해결 방법으로는 배터리가 약해서 교체한 뒤

해결되었다는 글이 있어서 이번에 한번 배터리 교체를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 MBW-150, 시계용 드라이버 세트, 교체용 배터리

참고로 교체용 배터리는 이곳에서 구입하였습니다.

 

경고 : 참고해서 따라하시는 건 자유지만 

        본 방법을 따라함으로서 생기는 책임은 본인이 지셔야 합니다!

저는 어차피 액정이 안나와서 본 기능을 못해서 버려도 된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

 

오늘의 배를 가를(?) MBW-150 입니다. 1년동안은 잘 썼는데 1년 반쯤 지나니깐 액정이 나오지 않더군요.

 

아까 말씀드린 링크에서 구매한 배터리입니다. 예비용으로 2개를 구입하였습니다.

 

일단 시계줄을 풀어야 합니다. 푸는 방법은 위 사진에서 시계줄 잠그는 부분의 옆 가장 오른쪽 작은 구멍을

송곳이나 시계 드라이버 중 가장 가는 드라이버로 누르면 스프링 방식이라 쉽게 풀립니다.

 

시계 아랫면입니다. 모서리에 위치한 나사 4개를 풀면 됩니다.

 

분리되었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테두리에 고무로 된 띠(?) 같은게 있는데 방수 역할을 하는 부분이므로

다시 조립할 때 제 위치에 정확히 위치하도록 해야 합니다.

 

건전지를 들어내고 하얀 커넥터는 살살 잡아 당기면 빠집니다.

 

위의 것이 원래 전지, 아래 것이 교체용 전지 입니다.

문제는 극성이 왼쪽이 +, 오른쪽이 -인데 교체용은 반대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그대로 끼우게 되면 시계가 동작하지 않을 뿐더러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면

화상을 입을 정도로 시계에서 뜨거운 열이 발생하고 위험하므로 꼭 주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약간 까다롭지만 커넥터를 재조립 하기 위해 커넥터의 걸쇠(?) 부분을 살짝 들어서 전선을 빼 줍니다.

그러면 윗 사진과 같이 커넥터를 분리할 수 있는데 다시 원래 전지의 모양처럼 다시 끼웁니다.

 

위 사진과 같이 했다면 OK 입니다.

 

커넥터를 다시 연결하고 전지를 제 위치에 끼워 넣습니다.

다시 끼울 때 주의점은 전선 정리를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넣다가 전선이 끊어진다던지 하면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ㅠㅠ

 

위와 같이 넣고 검정 고무 밴드(?)를 제자리에 잘 놓은 다음 뒤 뚜껑을 닫고 나사를 조여주면 됩니다.

원래 MBW-150은 방수기능이 있었던 만큼 신경을 잘 쓰면 됩니다.

 

저는 배터리를 교체해봤지만 역시나 액정이 어두워서 일단 방치한 상태이지만

이게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 때문에 배터리 교체를 해서 많은 분들이

MBW-150 액정이 어두워지는 문제를 해결하셨으면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게 되면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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