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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photo Life

[개봉기] 뱅가드 수프림 27F 플라스틱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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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 촬영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CCD 카메라인 QHY8를 이전 사용자분께 중고로 구입할때 부터 

받은 밀폐용기(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갈색 김치통)에 계속 보관해왔는데 보호가 안될 꺼 같은 찜찜한 느낌이 계속 들어서 

결국 CCD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한 튼튼한 케이스를 찾던 와중에 

SkyMemo용 하드 케이스와 함께 뱅가드 케이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015/03/18 - [Astrophoto Life] - [개봉기] Kenko SkyMemo S Astro (SkyWatcher Star Adventure)



제가 구입한 케이스는 니오비전에서 판매하는 뱅가드 수프림 27F 모델입니다.

강화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수심 5M까지 가능한 방수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구입시 종이상자에 잘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케이스의 모습입니다. 튼튼하게 생겼고 손잡이와 보안을 위한 자물쇠를 달 수 있는 구멍 등이 있습니다.



뒷면의 모습입니다. 충격에도 튼튼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습입니다.



아랫면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패드가 꽤 두껍게 붙어 있습니다. 

다만 양면 테이프 등으로 붙여놓는 쉽게 떨어지는 구조가 아닌지 염려스러운 부분도 있긴 합니다. 



손잡이 부분과 어떤 내용물인지 적어놓을 수 있는 메모지(역시 방수라고 합니다), 

내외부 기압차에도 쉽게 열 수 있게 해주는 자동공기제어 뚜껑(주황핵 부분)이 있습니다.

비행기 탑승했을 때 유용하다고 하네요.



내부의 모습입니다. 위에는 계란판 모양의 스펀지와 방수 기능을 할 수 있는 고무실링이 되어있습니다.

아래쪽에는 육각 모양으로 재단이 가능한 두꺼운 스펀지 두 개와 바닥면 스펀지가 들어있습니다.



재단할 수 있는 스펀지는 한쪽에 홈이 파여있어 이 위치에 맞추어서 재단하면 위아래 스펀지 모양이 미세하게 다른 상황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바닥면 스펀지는 두께가 조금 얇은 편입니다만 충분히 보호 역할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밀폐용기입니다. 안에 스펀지로 보호가 되어있지만 밀폐용기 자체의 내구성이 약하기 때문에

항상 걱정이 되던 상황이었습니다.



CCD 모양에 맞게 재단한 모습입니다. 보통의 재단 가능한 스펀지가 사각형 모양인데 비해

특이하게 육각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오는 장단점이 있을 듯 합니다. 

(보통 육각모양이 충격에 더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재단할 때 올록볼록하기 때문에 보호하려는 제품과 틈이 생기게 됩니다.)



CCD 카메라를 넣어서 재본 모습입니다. 조금 빡빡하지만 충분히 보호 역할을 해줄 것 같습니다.

(저는 코마코렉터와 비축가이드, 필터서랍을 쓰고 있어서 CCD 덩치가 조금 있습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오른쪽에는 CCD용 필터들을 같이 넣었습니다.


참고로 이 케이스의 내외부 사이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외부사이즈 : 280x250x170mm
내부사이즈 : 250x190x150mm


개봉기를 통해 살펴본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 튼튼한 내구성, 방수 기능

> 재단가능한 스펀지 내장


- 단점 -

>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같은 사이즈의 알루미늄 케이스보다 가격이 높습니다)

> 내부 사이즈에 비해 큰 외부 사이즈


작은 사이즈나 저렴한 가격을 원하신다면 알루미늄 케이스가 더 적절할 수도 있는 반면에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내용물 보호 역할에 충실한 케이스를 찾으신다면 이 제품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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