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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articles/Mac Life

맥북에서 사용가능한 3G 모뎀 (EMobile D23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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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정이나 데이터 이용 등의 이유로

눈물을 머금고 올인원54 등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잘 활용하는 방안으로 OPMD(One Person Multi Device) 서비스가

등장하였고 그러다보니 노트북 등을 밖에서 이용할 시에 무선랜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

인터넷을 쓰기 위한 방안으로 3G 모뎀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에서 테더링을 이용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안그래도 짧은 스마트폰의 배터리 지속시간이 광속으로 빨라지게 됩니다.

(물론 USB충전 케이블을 이용하면서 하는 경우는 좀 다르겠지만요.)

 

국내에 T-login을 비롯한 많은 3G 모뎀 제품들이 많지만

대부분은 윈도우를 지원하고 맥은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맥북에어로 인해 사용자가 점차 늘고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도 찬밥 신세인 서러운 맥북유저..)

 

외산 제품 중에는 맥북을 지원하는 제품이 몇가지 있는데

얼마전에 클리앙이란 사이트를 통해 구입하게 된 EMobile의 D23HW의 간략히 소개하려 합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안테나 없는 무선랜을 닮았네요.

 

끝부분을 회전시키면 USB 커넥터가 나오는 구조입니다. 

뚜껑 방식이 아니라서 분실한다던가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USIM을 넣는 부분입니다. 마이크로가 아닌 일반 USIM칩을 꽂게 되어 있습니다.

 

3G 모뎀 사용을 위해 T 데이터 셰어링에 가입하였습니다.

아이패드 3G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일반 USIM과 마이크로 USIM 각각 1개씩 구매하였습니다.

 

뒷 면에는 OPMD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가 있습니다.

OPMD는 올인원 요금제 등의 무료데이터가 제공되는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OPMD용 USIM은 5개까지 등록이 가능하고 올인원54의 경우에는 기기의 개수에 상관없이

모든 기기를 합해 700MB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인터넷이라면 웹서핑 이외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밑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의할 점은 USIM을 떼어낸 카드도 잘 보관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분실시 다른 사람의 이용을 막기위해 PIN 암호를 설정한 경우 입력을 3회 이상 틀리면

카드에 적힌 PUK번호로 해제해야 하고 10회 이상인 경우 USIM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일반과 마이크로 형태의 USIM입니다. 사실 아이폰이 처음 도입될 때 마이크로 USIM이 흔치 않을 때

용자분들의 테스트로 일반 USIM의 가장자리를 잘라내 마이크로 USIM과 동일하게 만들어도

아이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반대로 마이크로 USIM도 일종의 케이스(?)에 넣어

일반 USIM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국 기능의 차이 없이 크기의 차이인 셈입니다.

 

D23HW는 일반 USIM을 윗 그림과 같이 장착하고 뚜껑을 닫으면 됩니다.

 

참고적으로 설명드릴 마이크로 USIM을 장착할 아이패드 1세대 모델입니다.

기기 크기에 비하면 USIM 크기는 굉장히 작네요.

 

아이패드의 USIM을 꺼내는 방법은 아이패드 설명서가 들어있던 종이케이스에 있는 핀을 구멍에 밀어넣으면

 

윗 사진과 같이 USIM을 장착하는 트레이가 나옵니다. 여기에 USIM을 끼우고 다시 밀어넣으면 됩니다.

 

USIM을 장착한 D23HW를 노트북의 USB에 꽂으면 윗 사진과 같이 빨간색 등이 몇 번 들어오다가

기지국에 연결되면 푸른색으로 깜빡입니다.

 

D23HW는 별도의 드라이버CD가 제공되지 않고 

자체적으로 USB메모리와 같은 방식으로 내장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내장된 드라이버가 구버전이라 맥 OS X 라이언에서 동작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조사 홈페이지로 가서 드라이버를 받는 과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물론 윈도우7은 내장된 드라이버가 잘 동작합니다.)

 

제조사인 www.emobile.jp 에 접속합니다. 

일본어를 모르니 대충 위에 파란 동그라미 쳐진 메뉴를 클릭합니다.

(일본어 능력자 분께선 쉽게 찾아가실 듯 합니다. 저는 여러번 클릭해서 알아냈습니다.)

 

대충 파란 동그라미의 메뉴를 클릭해봅니다.

 

D23HW가 해당되는 메뉴를 클릭합니다.

 

위의 Mac OS X 10.7 lion 탭을 클릭합니다.

 

D23HW 항목을 찾아서 클릭합니다.

 

마지막으로 10.7용 드라이버를 클릭하여 다운로드 받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항목중에 EMOBILE HW Utility를 실행합니다.

 

계속을 클릭합니다.

 

영어를 지원하지 않는답니다. ㅋㅋㅋ 회사에 영어 잘하는 사람이 없나 봅니다.

 

계속을 클릭하여 진행합니다.

 

설치 진행 중입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재시동을 클릭합니다.

 

방화벽을 사용중인 경우 이러한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허용을 클릭합니다.

 

처음 시작시 나타나는 메뉴입니다. 대충 무시하시면 됩니다. (절대 영어 해석이 귀찮아서 그런게 아니라는..)

 

접속 프로그램 화면입니다. 우선 해야 할 일은 접속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Options를 클릭합니다.

 

프로필 화면입니다. New를 클릭하여 새 프로파일을 작성합니다.

 

간단히 위와 같이 작성하고 (SKT의 경우) Save를 클릭합니다. 

Set as Default를 클릭하여 기본 프로파일로 합니다.

 

화면 좌측 아래를 보면 SKTelecom 표시와 안테나 수신 감도가 나타납니다. 

Connect를 클릭하면 접속됩니다.

 

접속되었을 때 화면입니다. 연결 시간과 송/수신된 데이터 량을 표시해줍니다. 

Disconnect를 클릭하면 접속해제 됩니다.

 

Windows의 경우에는 USB에 연결하면 위와 같은 CD롬으로 나타납니다. AutoRun.exe를 실행합니다.

 

한국어는 없으므로 English를 선택합니다.

 

Next를 클릭합니다.

 

역시 영어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나옵니다. I Agree를 클릭합니다.

 

설치 경로를 지정하는 화면입니다. Next를 클릭합니다.

 

시작메뉴의 경로를 지정하는 화면입니다. Next를 클릭합니다.

 

설치 진행 중 입니다.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맥과 달리 재시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맥과 동일하게 Options를 클릭하여 설정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맥과 동일하게 위와같이 설정하고 Save, Set as Default를 클릭합니다.

 

벤치비 사이트를 이용해 간단히 속도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시험기간 중인 학교이다보니 사람이 많아서(?) 0.8Mbps밖에 나오질 않네요.

일반 웹서핑에는 무리없는 속도입니다. 속도에 관련된 포스팅은 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간단한 평가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가격 : ★★★☆☆ - 3G 모뎀이 다 그렇지만 무난한 가격입니다.

디자인 : ★★★☆☆ - 뚜껑이 없는 디자인이라 괜찮은 듯 합니다. 
                                 다만 뚱뚱하여 맥북에 꽂으면 나머지 USB를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기능 : ★★☆☆☆ - 일본 제품이라 한글지원이 아쉽고
                              맥 OS 라이언 드라이버를 별도로 받아야 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성능 : ★★★☆☆ - 스마트폰에서의 3G보다 약간 더 빠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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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 - 인터넷 접속이 급하게 필요할 때 빛을 발휘합니다.

장점 : 무난한 기능과 가격

단점 : 드라이버 한글 지원의 아쉬움. 너무 뚱뚱한 디자인이라 맥북 사용시 다른 USB포트를 가리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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